*트위터에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합니다. 퇴고X*할리킹입니다. 유기유장으로 말괄량이 길들이기 보고 싶은데 유기라면 유장을 좀 다른 방향으로 길들일 거 같아... 자기 사랑을 잔뜩 받아들일 수 있게 좀 바꿀 거 같다 나를 믿어봐요 나는 믿어도 돼요 유장 씨 당신을 끝까지 사랑해 줄게요 같은 느낌으로->안 돼!유장은 크게 부르짖었다. 안 돼! 될 리가 있냐! 절대로 안 돼! 안 돼! 안 된다고! 유비는 울상을 하고 혀엉, 하며 유장을 불렀다. 유장은 하마터면 마음이 덜컥 내려왔다가 다시 제 자리에 올라붙었다. 유장은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눈을 가늘게 뜨고 제갈량을 노려보았다. 어디서 감히 내 동생을 데려가려고! 다시 만난지 몇 년도 아니고 몇 달이었다. 이제 간신히 만나서 그동안 아껴주지 못했던 것을 다..
*트위터에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합니다. 퇴고X 헉 드림배틀 할 때 만난적 있는 유기유장 보고 싶다... 드림배틀 끝나고 전부 잊어버렸었는데 어느 순간 마주치고 모든 기억이 파파팟 떠올라서 이름 부르면서 달려들어 끌어안는 거 보고 싶다둘 다 드림배틀이 끝나면 잊어버릴 줄은 알고 있었겠지... 유기가 더 먼저 패배했으니 유기가 유장을 먼저 잊었을 거고 유장은 꽤나 외로운 시간을 보냈었겠지... 이기적인 건 알지만 날 기억해 줬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쓰게 웃는 유장이라던가그리고 유비를 위해 드림배틀을 포기하면서 이제 나도 너를 잊을 것이라고 되뇌이는 유장이라던가 흑흑 너무 좋다둘이 다시 만났을 때 유기 울면 좋겠다 미안해요 유장 씨 미안해요, 하면서... 유장은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 말이 혀 끝에..
*트위터에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합니다. 퇴고X*구미호의 경우는 https://backup1234.tistory.com/10 해당 썰과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가장 먼저 익힌 것은 도술이었다. 인간계 문물에 그게 웬말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꼬리는 숨겨야 하지 않겠는가. 조조는 사마의에게 인간은 동공이 동그랗고, 꼬리가 없으며, 손톱과 살이 무르다고 가르쳐 주었다. 특히 뒤의 두 개는 거의 실험대상이 되다시피 했다.사마의, 그만 만져라.이렇게 살이 말랑한 줄은 몰랐습니다.기껏해야 손을 주무르고 있으면서 하는 말이 얄궂었다. 지금까지 부축도 많이 하였으면서 뭘 또 모르는 척 하는 겐지. 조조는 반쯤 손을 뿌리치다시피 하며 이제 인간으로 변하라고 손을 내저었다. 사마의는 입맛을 다셔가며-꽤나 섬뜩했다-자..
*트위터에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합니다. 퇴고 X*제갈유비 약간 빵집하는 유장?(정말 무뜬금)잘 할 거 같은데... 유비 형이니까 요리 잘 할지도 모르고... 손... 야무지지 않을까... 초콜릿 써서 소라빵 만들어 유비 가져다주는 유장...쇼콜라티에도 좋겠다 초콜릿으로 하는 온갖 요리에 통달하는 유장과 그걸 싱글싱글 웃으면서 보고 있는 유기유씨 베이커리...! 제과점 느낌으로 해서 유비가 과자 굽고 유장이 초콜릿으로 장식한다...! 케이크 장식 섬세하고 예뻐서 다들 어머 예쁘다 귀여워 맛있어! 하고 극찬하고 왜인지 험악한 얼굴로 앉아있는 얼굴에 흉터있는 사장님을 무서워 한다유장 : (오페라 케이크 장식이 평이 좋은데 그걸 응용해서 몽블랑에도 올려볼까)빵집 매출은 나날히 올라가지만 이사는 하지 않는다 ..
*트위터에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합니다. 퇴고X구미호만 사는 세계에 떨어진 쬬랑 구미호 싸마이로 삼쬬 보고 싶다... 간 빼먹으려고 잠깐 같이 살았는데 쬬에게 반해버려서 이도저도 못하는 싸마이...->이 땅에서 진미를 꼽으라 하면 역시나, 간이다.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애라고도 부르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것. 보통 소라도 한 마리 잡으면 고기가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간은 다른 어른들에게 돌아간다. 양이 적어서 돌아간다고 하기도 뭣할 정도의 양이긴 하지만, 어쨌든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것은 꼬리가 아홉이 달린 어른들이다. 가끔, 여덟에게도 돌아오기도 하지만 정말로 가끔이다. 그리고 약간 전설처럼 내려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진미는 따로 있다는 게다. 구미호와 닮게 생겨서, 꼬리는 없는 종족, 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