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 박투술은 좀 할 줄 아나? 크 : 격투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검 쪽이 좀 더 능숙하긴 합니다. 달 : 나도 곤을 쓰는 게 더 편하긴 해. 하긴 할 줄 안다는 거군. 크 : ...부족합니다만, 모쪼록. 달 : 그래. 한 수 가르쳐 주지. 내가 배울지도 모르지만. 달 : 자이라 경은 자네가 키운 무장이라 들었는데. 크 : 키웠다고 말하긴 부끄럽습니다. 워낙에 재능이 있던 사람인지라. 달 : 자네나 내 직위쯤 되면 사람 보는 눈도 중요하지, 안 그래? 그나저나 저 아티팩트는, 음. 정말 굉장하군. 크 : 크흠.(자기도 자이라 망치 처음 봤을 때 그런 생각했음) 크 : 혹시 차는 좋아하십니까? 후원에서 루미에 경이 여시는 다과회가 있는데. 달 : 차라, 풀 우린 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크 : ..
아 요새 유행하는 메이드 카페로 온달이랑 크롬 보고 싶다 온 : 메이드 카페에 환불이 어디있나? 모에모에? 해 줬잖은가. 좋다며? 크 : 오... 온달님... 자이라 : 단골이시니까 해 드리겠습니다.(집사 복장 저 말을 듣기 위해 진상 부리고 싶다 아니 사실 199의 거구가 빅토리아식 메이드복을(이하생략 아발론 성별 반전 카페 어때 남자들은 죄다 메이드복 입고 여자들은 전부 집사복 입고 있는 카페 크롬이랑 미하일은 얼굴 폭발하고 조슈아는 행정일 한다고 도망가고 브랜든은 치마 일부러 더 길게 늘여서 귀신 흉내내고 요한은 원하신다면! 하고 환할 거 같고 나인은 별 생각 없을 거 같고 라샤드는 흥미로운 복장이군요 혹시 이 생각을 해 보신 이유에 대해서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논문을 써도 괜찮겠습니까? 아 물론 ..
시작에 앞서 요새 마케팅 관련 유튜브를 봐서 그런가 아발론 이미지 홍보 영상 찍는 기사들이 보고픔 근데? 기사들은? 다들 출전해 있을 거고? 그럼 만만한 게 행정조인데? 조슈아는 차출 되었을 거고? 카를은 이전에 복속된 국가의 전 왕이니까 이미지가 안 좋을 거고? 답은 루인과 칸나다 ㅋ 루인 광고 찍어야 한다니까 겁나 기분 좋아져서 광고 시안 퀄이 좋으면서도 직접 대사하기엔 부끄러워지는 내용을 있는대로 뒤져보는 카를이 보고 싶다 마케팅은 여러가지 있으니까 인별도 있고 영상도 있고(위에서는 영상이라고 했지만) 포스터도 있고 그리하여 루인의 남친짤이 전국에 뿌려지게 되는데 “뭘 기대했습니까?” “네놈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 “저런.” “안쓰러워하지 마라!!” “어제 다케온에 돌아갔다가 루인님 포스터에 사인..
엘리트 배경, 본의아닌 스포 내재 가능성 있음 “저는 당신을 왕으로 모실 수는 없습니다. 제 군주와 이상향은 하나만을 가리키고 있으니까요. 당신이 정말 많이 포기했다는 것은 모르지 않습니다만 저는 당신에게 더 많은 포기 밖에 권할 게 없습니다.” “좋아, 바른 말이 빌어먹게 짜증난다는 사실은 과인도 이미 알고 있다. 어쩌다 이런 놈이 애인이 되었는지 모르겠군.” “그러니까 짐은 지금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일국의 행정관이 입에 발린 말을 못 한다고? 진심인가?” “그래서 절 좋아하시는 거 아니셨습니까?” “방금 짐이 바른 말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돌려 말하기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로드, 왜 예산은 언제나 부족한 걸까요?’ 같은 거 말이지.” “그보다는 오다가 꽃집을 봤는데 당신 생각이 ..
*게임 로드오브히어로즈 기반 날조와 날조와 날조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아주 고대의 사람이 이야기한 문구라고 주인이 술에 취해 말했다고 요리사가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빵은 단순히 빵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음식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라고 주인은 웅얼거렸다고 했다. 자이라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은 음식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 얼마든지. 자이라에게는 식탁이 없었다. 음식이 나오면 입 안으로 쑤셔 넣어야 했다. 보통 나오는 음식은 멀건 죽이었으며, 아주 가끔, 딱딱하고 가루가 부스러지는 빵이 나왔다. 입 안에서 오래 녹여먹어야 했고, 목구멍에서 걸리는 게 많았지만 그래도 그게 나오는 날은 덜 배고팠기 때문에 조금 더 버틸 수 있었다. 주인은 다른 귀족들에 비해 자비로운 편이었기 때문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