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토마스는 얼굴을 따끔따끔하게 찌르는 시선이 사그라들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덤스트랭 테이블에서 오는 시선이라면, 뻔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지. 아예 아침을 먹으러 내려오지 말 걸 그랬나. 고민했지만 그렇다고 달리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방학을 맞았는데도 학교에 남아있는 사람은 거의 없..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거짓말 아냐?" 본인이 말해놓고서도 뉴트는 자기 말을 자신이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였다. 민호는 오죽하겠는가. 그걸로 거짓말을 해서 뭐에 쓰려고. 혼란을 야기하려고? 그러려면 지금까지 있었던 두 번의 시험 직전에 이야기해주는 게 훨씬 나았을 것이었다. 다음 시험도 멀었고, 심지어 지금은 방학 중이었다. 필기 시험도 다 끝난. 무엇하러 그..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제목을 짓는데 큰 도움을 주신 이비님께 감사드립니다. *15금입니다. *매우 깁니다. 삼여지공三餘之功 ; 독서하기 좋은 세 때. 곧, 겨울, 밤, 비오는 날을 말함. 량魎 ; 도깨비 량. 서 푼. 딱 서 푼이 모자랐다. 뭐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비 오는 날에는 장이 서지 않는다. 비 오는 날에만 나다닐 수 있다는 것도 골치다. 덕분에 이 동네에도 교역소 비슷한 게 있기는 한데… 부탁받은 당과까지 주다보니 돌려줄 대금이 딱 서푼이 모자랐다. 큰일인데. 서푼 구하는 거야 일도 아니다만 다음 줄 때까지는 또 한참이 걸린다. 봄에도 가뭄이 드는 바람에 한참을 못 돌아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게 한 것도 미안한..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토마스는 제 입을 때리고 싶었다. 이건 말 그대로 고백한 거랑 다름 없지 않은가. 눈치가 없는 저라고 해도 알 수 있을 만큼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말이었다. 당황한 민호의 얼굴에 이 쪽이 가슴이 철렁했다. 슬프기까지 할 정도로 제가 멍청한 것 같아서 토마스는 황급히 말을 돌렸다. "아니 그냥. 요즘 네임에 좀 관심이 있어서?" 민호의 얼굴은 그래도 그렇게 많이..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민호는 어느날 문득 고민에 빠졌다. 초등학교 때 들었던 '펄펄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다운데' 따위의 서러운 감상-물론 눈앞에 막 붙은 커플이 있다는 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었으나 한 쪽이 여전히 철벽을 세우는 관계로 그닥 신경 쓸만 한 건 아니었다-같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것에 다분히 가까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