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 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식이 일천합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붕이 심합니다. *개연성은 없습니다... *이어지네요... *2016년 글 백업입니다 뉴트는 눈을 비볐다. 왠지 모르게 있지도 않은 몸이 무거웠다.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무언가가 잡아 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 없지 않았다. 한숨을 쉬는 흉내라도 내면 좀 가벼워지려나. 뉴트는 복도를 배회하며 머리를 헤집었다. 아무래도 어제 갤리랑 싸운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어린 게 맞긴 하지만, 정말 어린 기색을 있는 대로 보이고 말았다. 그러나 무서웠다. 반복되는 것도 무서웠고 실패하는 것도 무서웠다. 이번에도 안 되면 또 무엇에 도전해야 하는 걸까. 또다시 ..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 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식이 일천합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붕이 심합니다. *이어지네요... *2016년 글 백업입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역으로 질문해 보라는 말이 나오니 갤리는 조금 망설이게 되었다. 질문을 할까 말까의 망설임이 아니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의 망설임이었기 때문에, 갤리는 언어를 포기하고 비언어적인 부분- 바디 랭귀지로 나가기로 했다. 갤리가 뻗은 손을 뉴트는 잠시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돌렸다. "아 왜 싫다는데?" "아까도 실패했잖아." 답이 생각보다도 너무 순식간에 튀어나와서 갤리는 벙 찌고 말았다. 표정의 수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당황은 그리 쉽게 가시지 않았다. 갤리는 결국 되물을..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 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식이 일천합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붕이 심합니다. *이어지네요... *2016년 글 백업입니다 갤리는 맥박수와 호흡기를 체크했다. 평소와 다른 점은 보이지 않았다. 갤리는 둥둥 떠 있는 뉴트를 올려다 보았다.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는데." 벽 통과가 더 수월해 진 것 같기도 하고. 뉴트가 장난스럽게 중얼거리자 갤리는 고개를 내저었다. 똑같은 말을 또 차트에 적으려다 갤리는 차트를 덮었다. 뉴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갤리를 바라보았다. "이따 점심시간에 내 진료실에서 좀 보자." "어? 왜?" "추가로 진료하고 싶은 게 있는데 여기서는 못 할 거 같아서." "몸이 있어야 하는 거 아냐?" ..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 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식이 일천합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주 약간 수정했습니다. *캐붕이 심합니다. *이어지네요... *2016년 글 백업입니다 시각은 자정을 넘어 해가 뜰 새벽을 향해 갔다. 어둠이 가장 깊은 시간이면 그래도 한 숨 돌릴 정도의 틈 정도는 나기 마련이었다. 갤리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벽에 기대 두고 팔짱을 끼고 앉았다. 응급실을 떠돌고 있으면 가끔 보는 자세였다. 갤리가 눈을 감고 있지 않다는 차이 정도만 있을 뿐이었다. 그것도 다 갤리였으려나. 자세는 기억에 남았지만 사람은 남아있지 않았다. 평소에는 그냥 넘겼지만 깨닫고 보니 기묘한 공백이었다. 뉴트는 땅에 발을 붙이는 척 움직였다. 감각도 없는..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 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식이 일천합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붕이 심합니다. *이어지네요... *2016년 글 백업입니다 뉴트는 말을 길게 뺐다. 어- 말을 돌리려는 의도가 너무 단박에 읽혔다. 한동안 다른 사람과 말을 많이 하지 못해서일까, 천성일까. 갤리는 뉴트를 노려보다가 다시 한 번 핸드폰을 켜 시계를 보았다.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숫자는 똑같았다. 순식간에 피곤해졌다. 갤리는 길게 숨을 뱉으며 목을 한 바퀴 돌려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뉴트의 눈이 동그래졌다. "가게?" "얼마 안 있어서 근무할 시간이니까." 뉴트가 둥둥 떠서 따라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냥',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