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트리샤와 척이 토마스를 볼 수 있었던 건 다음날 오후가 다 되어서였다. 점심시간에서야 간신히 병동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 받은 트리샤는 당장에라도 토마스의 등짝을 짝짝 두드리려고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다. 토마스는 하룻밤 사이에 상당히 해쓱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물에 빠졌다는 것만 들었지 다쳤다는 말은 듣지 못했던 트리샤는 뭔가 이상이..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잊고 있었다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았다. 어떻게 그걸 잊고 있었는지는 확실히 이상한 부분이긴 하지만 분명 민호는 토마스를 잠시나마 잊고 있었다. 병동에 들어서서 폼프리 부인이 그의 열을 재고 있을 때가 되어서야 민호는 옆의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는 토마스를 눈치챌 수 있었다. 왠지, 저것보다 더 소란할 것 같았는데. 토마스..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노랫소리가 들렸다. 노래, 노랫소리가. 민호는 숨을 헐떡거렸다. 길 옆의 풀숲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면 뭔가가 나올 것 같았다. 이리로 와요, 나랑 놀아요, 노랫소리가 자꾸 앞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코 끝에서 자꾸만 단내가 났다. 초콜릿, 마시멜로, 쿠키, 스모어. 온갖 종류의 단내가 목구멍과 비강을 저며서 끌고 가는 것 ..
2015년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시계는 마음대로 멈출 수 있지만 시간은 그럴 수 없는 법이다.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두번째 시합날은 순식간에 다가왔다. 루마니아의 것과는 질적인 종류가 다른 질척하고 끈끈한 추위지만 그래도 추위는 뼈를 저몄다. 입가에서 흐르는 김을 흘리며 민호는 자켓의 소맷부리를 정리했다. 그새 키가 조금 더 컸는지 작년에는 손과 손목의 경계에 걸..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난지 사흘. 입 아픈 이야기이기는 하나 특별히 변한 것은 없었다. 당장 며칠 앞으로 다가온 두번째 시험에 열기가 더 쏠릴 따름이었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가리고 있던 눈이 뜨여진건지 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여튼 전체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그랬다. 정작 당사자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설명해 봐." 죽 늘어난 페퍼로니 피자의 치즈를 입으로 따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