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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린 것을 그대로 백업합니다. 퇴고X
1. 싸마이가 쬬를 사랑해서 다 포기하고 진짜 신선패가 되어도 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가 없어... 이루어 질 수도 없는 소원을 위해 싸마이를 희생했다는 걸 깨닫고 멘붕하는 쬬 보고 싶다 헉 이럼 삼쬬...!
그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다.
옥새의 신선이 말했다. 조조는 못 들을 것을 들었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렸다.
뭐라고?
그 소원은, 이루어 줄 수 없다.
뭐든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원하는 것은 악의 멸절이다. 악을, 이 세상에서-
없애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땅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조조는 자리에 주저 앉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위대한 꿈의 주인이여. 그대의 소망은 알고 있다.
옥새의 신선이 부드럽게 운을 떼었다. 그러나 내용은 부드럽지 않았다.
허나 모든 것은 양면. 선한 면이 있다면 악한 면도 있는 법. 그대는 온전히 선한가?
다크 펜타곤이 눈 앞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았다. 주군의 꿈을 위해 죽는 것이 신선의 영광. 조조는 숨을 몰아쉬었다. 가슴에 박혀있는 신선패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았다. 사마의는, 그렇다면 사마의는 무엇을 위해.
위대한 꿈의 주인이여. 다른 소원을 빌라. 그대의 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 여기 있노라.
......
뻐끔뻐끔. 입을 움직였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목이 메어서 소리가 나지 않았다. 옥새의 신선이 웃었다.
그대, 버그를 품고 있구나.
...그건 또 무슨- 조조는 무너진 무릎을 추스리고 일어났다.
나의, 신선이다. 사마의는, 나를 충성으로 보필한, 나의 것이다.
그대, 위대한 꿈의 주인이여.
사마의를,
조조는 생각했다. 분명 언젠가 이 소원을 후회할 날이 있으리라고.
사마의를 되살려다오.
그러나 지금은 이 소원을 빌 수 밖에 없었다.
2.
드림배틀 중에 기억 상실한 쬬가 싸마이를 못 믿어서 일어나는 해프닝 같은 게 보고 싶다... 일단 드림배틀 자체를 납득시켜야 하고... 자신이 신선이라는 걸 보여야 하는데 쬬라면 못 믿고 내쫓을 거 같아섴ㅋㅋㅋㅋ 신선마법을 써야하나...
애인이었으면 더 좋다... 네가 내 애인이라고? 하고 조조둥절...
하후돈 하후연 보고 놀랄 거 같지... 전에 관우랑 장비 수갑 채웠듯이 하후돈 하후연 수갑 채우고 취조하고 하후연 운다
3. 장각의 마법으로 싸마이를 사랑하게 된 쬬 보고 싶다... 적응 안 되는 싸마이와 한 시도 떨어지길 싫어하는 쬬... 사마의, 어딜 가느냐, 이리로 와라, 하면서 미소 짓는 쬬... 삼쬬...
싸마이 끌어안고 자는 쬬... ㅠㅠㅠ
어물어물 하면서 사마의... 넌, 어떤 사람이 좋으냐 하고 머뭇머뭇 물어보는 쬬(캐붕대파티)
이게 장각의 술수인 걸 알지만 주군의 명이니 역시 머뭇거리면서 저는... 자신의 길을 닦아가는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자기가 보는 쬬의 모습 불어버리는 싸마이
네가 원한다면... 하고 싸마이 좋아하는 티 못 숨기면 유비랑 손책이 조조가 이상해졌어어 할까 아니면 조조가 아닌 것 같다고 덤벼들까 ㅋㅋㅋㅋㅋ
나중에 효력 끝나고 나면 싸마이 벌 서는 거 아닐까... 근데 그 때 이미 온갖가지 애정 표현 다 한 다음이라 소용 없고... 한 침대에서 눈 뜨고 나서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쬬...
4. 앞뒤없이 쬬를 물에서 건져내는 싸마이가 보고 싶은데
죽어버린 태오를 훔쳐다 부활하는 샘에다 빠트려서 당신이 어떻게 변하든, 뭘 하든 상관 없다. 나는 살아있는 당신을 원할 뿐이다. 하고 나레이션 깔리는 싸마이 보고 싶다
그리고 부활하는 쬬... 분노에 가득 차 있는 쬬...
공주님 안기로 조심스레 샘에 담그고 숨을 쉬려고 하기 시작해 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조심스럽게 샘에서 건져내고... 쬬가 두 다리로 서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싸마이...
나는 뭐지? 나는 누구지? 나는 왜 여기 있지? 하고 혼란에 빠져있다가 천천히 올라오는 분노에 어쩔줄을 모르는 쬬와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싸마이... 당신은 이제 돌아가지 못합니다 이전의 이름도 쓸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어떠합니까 당신이 살아있는 것을, 하고 외치는 싸마이
담요 한 장 두른 상태에서 절규하는 쬬... 왜 나를 되살렸어 왜 나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어 왜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해 왜 나를 인간으로써 죽지 못하게 해...!
왜냐하면 나는 살아있는 당신을 사랑하였으므로.
죽은 당신까지 사랑하기에는 내 여력이 닿지 아니하였으므로.
자신을 되살려낸 싸마이를 혐오하지만 기댈 수 있는 곳은 싸마이 뿐인 쬬와 어찌 되었든 쬬가 살아있기만 하면 되는 싸마이의 삼쬬...
헉 쬬가 걷어 차서 코피 흘리는 싸마이 보고 싶어 그러면서도 싸마이가 쬬를 갈구하는 눈으로 봤으면 좋겠어(인성 망
쬬 가슴 한복판에 구멍 같은 흉터 있으면 좋겠네 진짜 거기에 구멍나서 죽었던 거고
-> 어제가 당신의 장례식이었다.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죽었다고 했지. 기사 다운 최후이자 당신 다운 최후였다. 당신의 장례는 나라에서도 포상을 할 것이라 했다. 관을 내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당신은 이렇게 갈 사람이 아니라 모두들 슬퍼했다.
나는 울지 않았다.
그날 밤 나는 당신의 무덤에서 흙을 파냈다. 막 덮은 흙은 마르지도 굳지도 않아서 어렵지 않게 파낼 수 있었다. 관짝에 다다라 장갑을 끼지 못한 손으로 흙을 쳐내며 나는 거친 숨을 뱉었다. 나는 울지 않았다. 울 수 없었다. 당신이 허망하고 허탈해서. 나는 죽은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다.
당신은 생각한 것보다 무거운 몸을 하고 있었다. 당신의 온 몸이 나의 두 손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리라. 눈을 감고 성장 차림을 한 당신은 핏기 없이 아름다웠다. 나는 당신을 안아들고 달렸다. 산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가장 깊은 샘이 있는 곳까지 움직여야 했다. 나는, 나는 움직여야 했다.
끓어오르듯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샘에 당신을 잠갔다. 아킬레우스의 발목처럼 당신의 살이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 생길까 당신을 띄우며 화들짝 손을 놓기도 하였다. 천천히 당신의 몸이 샘 속으로 가라 앉는 걸 보며 속으로 수를 헤었다. 하나, 둘 숫자가 늘수록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뽀글, 하고 셈 가운데에서 숨이 올라왔을때 나는 헤는 것을 잊고 당신에게 달려들었다. 내 바지가 젖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나는 당신을 건져 올렸다. 당신의 입가에서 물이 흘렀다. 나는 내 코트를 벗어 당신의 몸을 감쌌다. 당신이 계속 물을 뱉도록 당신의 가슴을 눌렀다. 심장이 뛰는 것이 손에 잡혀 왔다. 당신의 가슴 한가운데에 시커멓게 뚫린 것이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아.
당신이 눈을 뜬다.
-
정신이 드십니까.
네가 말을 건다. 네가 누구였지? 나는 누구였고. 여긴 어디일까. 바람 소리가 들린다. 나는 눈을 뜬다. 소리만 존재했던 세상에 어둠이 깔려온다. 누군가가 나를 바라본다. 나는 몸을 일으킨다. 온 몸이 고통을 호소한다. 성대가 허파를 울리고 그 소리가 귀를 타고 머리를 적신다. 온 몸이 사늘하고 축축하다. 혀 뿌리가 아리고 혀 끝에서 찝찔한 맛이 느껴진다. 심장이 쿵, 쿵, 쿵, 울린다.
그제서야 깨닫는다. 나는,
나는 살아있다.
눈 앞에 무언가가 스쳐 지나간다. 나는 몸을 일으킨다. 몸이 기대어져 있던 것이 떨어져 나가고 두 다리가 바닥을 딛는다. 맨발에 풀이 닫는 감촉이 까칠하다. 이 두 다리가 단단한 땅을 딛고, 그 때 분명, 가슴이 꿰뚫렸건만.
너는,
나는 너를 돌아 본다. 가슴 안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른다. 나는, 난.
그것을 분노라고 부르기도 했다.
-
네가 날 되살렸나.
당신이 나에게 묻는다.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다행이다. 바라지도 않았건만 당신에게는 심지어 이지가 있다. 당신은 나를 알아보고, 심지어 그 목소리로 말을 건네기까지 한다. 나는 무릎을 꿇는다. 감사합니다. 무언가에게 나는 감사를 올린다. 당신이 나를 내려다본다. 무언가가 나를 후려쳤다. 고통을 느끼기 전에 먼저 나는 그것이 당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웃는다. 당신의 얼굴이 부서질 듯 일그러져 있다.
어째서, 어째서 나를...!
이 비참한 삶을, 이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몸뚱아리를 되살리고 그나마 장렬했던 최후를 모독한 것이냐고 당신이 말한다. 아, 당신이 말한다. 나는 웃는다. 당신은 당신으로 되살아났다. 나는 엉금엉금 기어가 나를 후려친 방금의 발에 입을 맞춘다. 당신이 나를 경멸하여 내려다 보는 것이 느껴진다. 주군. 나는 당신을 부른다.
나는 살아있는 당신을 사랑하므로. 나는 웃는다.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주군. 곧 있으면 동이 틀 것이고 사람들이 주군의 몸을 찾을 것입니다.
닥쳐.
옷을 입으시지요. 노자는 넉넉히 준비해 두었습니다.
칼은 어쨌지? 내 검은 어디다 두었어? 내 시체와 같이 안장 되었을 터인데...!
주군.
나는 다시 고개를 숙인다. 당신의 발목이 한 손에 그러잡힌다. 나는 당신의 복숭아뼈에 이를 세운다. 테티스는 이 곳을 놓쳤었다. 당신이 발을 뒤로 물리려 해 나는 손을 놓았다.
저는 몇 번이고 당신을 되살릴 것입니다.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 당신의 얼굴이 시커멓게 굳는 것이 보인다. 아, 당신이 움직인다. 당신이 살아있다. 당신이. 나는 웃는다. 꽃 같기를 바라 마지 않으며.
5. 나 싸마이 웃는 거 엄청 좋아하는구나
그런 의미에서 망국의 왕 쬬랑 대국의 장수 싸마이 보고 싶다 예전에 쬬가 싸마이 키워준 적 있는 걸로... 근데 싸마이가 쬬네 나라 쳐들어 와서 저는 당신을 얻고 싶었습니다 하고 어렸을 때처럼 쬬 손에다 얼굴 비비는게 보고 싶네
-> 눈을 찌르려면 찌르십시오. 하나 정도는 괜찮습니다.
사마의는 빙그레 웃으며 폭압적인 말을 했다. 사마의의 투구는 저 멀리 던져져 있었다. 조조의 손은 무장의 손이었다. 비록 왕좌에 묶여있다시피 하며 오랫동안 전장에 나가지 못했다고 하나 조조는 근본이 무장이었다. 거칠고, 투박하고, 상처가 많으며, 단단했다. 그 손에 얼굴을 부비는 이는 낯선 이가 아니었다. 아주 어릴 적, 이런 식으로 얼굴을 만지고는 했었다. 그 때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두렵지 않았었다. 자신이 사모하던 임금 또한 살아있었으며,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다해 부딪칠 줄 알았으니.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지? 조조는 혼란스레 생각했다. 왕좌 주변에는 피가 흥건했다. 자신을 지키려다 쓰러진 자들의 피였다. 조조는 멍하게 눈을 깜박였다. 예전에는 손의 반쪽도 되지 않는 얼굴이었는데 이제는 한 손에 한쪽 턱선이 꼭 들어맞았다. 들어맞다 못해, 손 끝이 눈에 가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아, 눈을 찔러도 괜찮다 하였던가.
...사마의.
예, 조조님.
어린 시절에 사마의는 자신을 꼭 자로 불렀다. 아명인 태오는 임금이 부르던 이름이었었다. 태오야, 하고 불리면 날아갈 것 같아서. 비슷한 표정을 짓는 사마의를 보며 안타까워 했었다. 미안하다. 조조는 종종 그리 얘기했었다. 사마의는 그러면 어떤 표정을 지었던가.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
예 조조님.
조조는 사마의의 손과 사마의의 얼굴 사이에 갇힌 제 손을 빤히 바라다보았다.
네가, 죽였느냐.
목적어가 없는 말이었지만 누구도 모르지 않았다. 임금은 일곱 가문이 돌아가며 투표로 뽑았다. 왕윤의 가문 다음은 조조의 가문이었다. 그래서, 왕윤이 독이 든 떡을 먹었을 때, 자신의 아버지의 얼굴이 어떠했던가.
예, 조조님.
생기없던 조조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조조는 왼손를 뿌리치고 오른손으로 검을 뽑았다. 날선 검이 뽑히는 소리가 대전을 울렸다.
네가, 네가 어떻게.
아닙니다 조조님.
조조의 몸이 문득 멎었다. 바깥의 소리가 차단된 듯 먹먹하게 들렸다. 승전보를 울리는 소리처럼 들렸다.
그렇게 말했다면 믿으셨을 것입니까.
사마의가 빙글 웃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사마의를 조조는 노려보았다.
네가, 나를. 나에게.
조조님.
사마의가 조조의 두 손가락을 붙들었다. 어린 시절 손을 다 잡을 수 없으니 하곤 하던 버릇이었다. 왼손의 검지와 중지를 마치 소중한 것을 잡은 듯이 부여잡고 사마의는 다시 아까처럼, 볼과 제 손바닥 사이에 끼워넣었다. 차가운 손바닥에 상기된 볼이 닿았다.
조조님.
......
뵙고 싶었습니다.
사마의가 사납게 웃었다. 조조의 오른손에서 땡그렁, 검이 떨어졌다.
6.싸마이 의식에 갖힌 싸마이와 쬬 보고 싶다 헉 이건 대박이 날 수 있다(?) 왕윤도 초선이도 없는 아예 사람이 없는 마치 인간이 멸종한 것 같은 인간계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싸마이만을 마주해야 하는 쬬...
싸마이가 의도한 거여도 좋고 의도하지 못했던 부작용 같은 거여도 좋다 싸마이는 주군을 너무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걸 자각하지 못했으면
유일하게 쬬가 있던 곳만 따뜻하고 빛이 나고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그 밖의 나머지 장소는 황량하고 춥고 칙칙하다. 있던 장소로 돌아가면 사마의가 맞아준다. 어떻게 된 것인지 해답은 아직 모른다. 신선계도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조는 고민에 빠진다. 하후돈과 하후연도 이미 보이지 않는다. 악을 멸절하고자 하시지 않았습니까 주군. 사마의가 말한다. 뒤돌아보자 사마의는 묘하게 기뻐 보인다. ...그래. 어쩐지 바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초선이는 어디로 갔을까. 조조는 입밖으로 내지 않고 번뇌한다. 만일 내 소원이 이루어진 세계가 이것이라면, 혹시, 만일에, 내가 초선이마저- 주군, 주무실 시간입니다. 순식간에 의식이 나락으로 떨어져내린다.
생각해 보면 승리한 기억이 없다. 조조는 다시 방으로 돌아가며 생각했다. 계단은 스산했다. 문만 열면 유일하게 안온한 장소가 열릴 것을 아는데 조조는 쉽사리 문을 열지 못했다. 이곳은 뭔가 이상했다.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보기엔 어긋나 있었다. 아귀가 맞지 않았다. 조조는 등을 문에 대고 주저앉았다. 계속되는 고민으로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았다. 가장 괜찮은 가설은 자신이 누군가의 의식 안으로 침잠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말하지 않아도 자명하다. 여기에서 자신 외의 사람이라고 할 만한 것은 하나 뿐이었으니까. 문득 문이 열렸다. 주군. 사마의가 뒤에서 빛을 받으며 말했다. 마중을 나가려 하였습니다. 필요 없다. 예 주군. 조조는 고개를 제껴 자신을 내려다보는 사마의를 바라다 보았다. 사마의. 예 주군. 조조는 말을 하려다 멈추었다. 벗어나야 하는데, 방이 너무나도 따뜻했다. 밖의 추위는 이제 점점 나가기 어려울정도로 혹독해져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방의 온도는 딱 알맞았다. 사마의는 그 경계에서 계속해서 조조를 바라보았다. ...아니다. 조조는 저도 모르게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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