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9월 5일 갤른 전력 참여물입니다. *미량의 톰민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콜릿은 예로부터 악마의 음료로 불렸다고 했다. -요즘 어째 날이 더 더워진 거 같지 않냐. -무슨 소리야? 토마스가 미간을 찡그리며 물었다. 얼굴이 가까이 다가와 갤리는 인상을 쓰며 거의 때리다시피 토마스의 얼굴을 밀어냈다. 토마스가 비명 아닌 비명을 질렀다. -아파! -아프라고 한 거니까. 갤리가 투덜거리자 토마스가 끙끙 앓으며 다시 맞은 편 자리에 앉았다. 트리샤가 쟁반을 내려놓고는 토마스 옆에 앉았다 또 무슨 멍청한 소리를 했길래 볼이 부었어? 토마스는 제 인맥을 한탄했다. 한 잔 가득 들어있는 핫초코가 김을 뿜었다. -갤리가 ..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등이 타는 듯이 아팠다. 토마스는 끙끙 앓는 소리를 했다. 몸을 피하고 싶었지만 온 몸이 지나치게 무거웠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왜 이렇게 아프지? 귓가에 점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형체도 또렷하지 않고 무슨 말인지도 알 수 없는 웅얼거림에서 천천히 소리가 모양을 갖추었다. -피스키! 에피스- 그거 가지곤 어림도 없- "레네르바테..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창槍으로 창窓을 뚫으니 창구멍이냐, 창구멍이냐?" "무슨 개, 말씀이십니까?" 무슨 개소리냐고 물으려다 갤리는 억지로 말을 바꾸었다. 외국어로 중얼거린 것은 알겠지만 갤리의 외국어 실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되지 못한다. 뉴트는 웃으며 의자에 기대었다. "말장난." "재미 없습니다만." 갤리는 자신이 한결 더 멍청해진 기분이었다. 외국어는 어렵다. 말장난이라니,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같은 발음이 반복된다는 정도는 이해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뉴트는 한 번 더 웃었다. "이런 것도 있지. 눈目에 눈雪이 들어갔으니, 눈물이냐, 눈물이냐?" "이해를 못하는데 재미 있겠습니까?" "알고 있나? 넌 내 말벗으로..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붎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눈앞으로 은빛 선이 스치고 지나갔다. 쇄액, 하고 바람 소리가 귓가를 할퀴었다. 뜨끔한 고통이 귓바퀴를 후벼 팠다. 토마스는 한 바퀴를 굴렀다. 스니치가 앵앵 울면서 앞쪽을 맴돌았다. 나무에 박힌 화살깃이 바르르 떨고 있었다. 토마스는 급하게 지팡이로 뒤를 가리켰다. "에렉토!" 흙이 공중으로 서서 벽을 세웠다. 엔고지오. 중얼거리자 ..
2015년 글 백업입니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해리포터au, 수위는 없으나 오메가버스, 네임버스 세계관입니다. *대괄호[] 안은 한국어라는 설정입니다. 인소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 영어는 후사를 잉태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캐릭터 스붎포일러가 있으되 캐붕일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루모스." 지팡이가 반짝 빛을 냈다. 토마스는 숨을 죽였다. 토마스가 말이 없어져서 민호는 마른 침을 삼켜야 했다. 숲 답지 않게 그늘 진 안쪽은 고요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 하나 없이 적막에 잠겨 든 숲은 이질적인 감이 있었다. 아까 나무의 숲에도 새 소리 정도는 났는데, 지금은 그저 고요하기만 했다. 민호는 심호흡을 했다. 어둠..